에이치엘비파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관하여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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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거래소는 저희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하고 공시하였습니다. 이유불문하고 거래정지의 연장으로 인해 주주님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하고자 현황을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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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 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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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년 1월 10일 거래소는 2012년 이성민의 "배임 혐의"를 사유로 주권거래를 정지하고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한다고 공시하였습니다.

 2) 이에 대해 회사는 "이성민이 회사의 임직원으로 근무한적이 전혀 없으며, 회사에 어떠한 금전적 피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피해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충분히 소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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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장적격성 심사대상 결정 - 향후 경영사항에 대한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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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는 2월 2일,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다고 공시하였으며, 심사를 위해 다음 3가지 사항 「영업지속성, 재무건전성, 경영투명성」에 대한 개선계획서 제출을 요청하였던 바, 거래소가 소명 요청한 내용과 이에 대한 회사측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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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업지속성 : 2016년까지 회사는 유류 및 화장품 유통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 
​  → 적어도 지난해 말까지는 거래소의 우려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부로 발전설비회사인 삼광피에스를 합병한 바 있고, 기존의 사업부 중 적자사업부는 구조조정을 통하여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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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당사와 합병한 삼광피에스는 최근 3년간 매출이 420억, 463억, 2016년(추정) 346억을 시현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보인 바 있으며, 자회사인 「에이치엘비네트웍스」의 수익성과 ESS 전문기업인 「루비」의 성장성이 결합함으로써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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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재무건전성 : 최근 전환사채 발행 증가(271억) 및 삼광피에스의 차입금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
​  → 최근의 자금조달은 발전설비 부문의 결제 구조(해비테일 : 계약금 10%, 잔금 90%)를 극복하고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주력제품인 댐퍼의 경우 단일 납품가가 40억정도의 규모이며, 제품 수주를 위해서는 계약금 4억을 뺀 36억 정도의 현금이 필요하고, 3대정도를 수주하려면 최소한 100억 정도의 유동성을 보유해야 하는 것이 장치설비 수주산업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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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장기업이었던 삼광피에스가 지난 10년간 400억대의 일정한 매출수준에 머물렀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유동성의 한계 때문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를 극복하고자 하여 저금리의 전환사채(표면금리 1 %, YTM 3 %, 만기 2019년 9월 이후, 조기상환청구 2017.9월 이후)를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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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 이후 현재 회사의 총 금융권 부채는 약 130억이나, 그 중 108억은 인천 공장 시설자금으로 만기가 2022년 이후인 장기차입금인 점을 감안하면, 단기 금융권 부채는 22억원에 불과합니다. 또한 현재 보유 현금 및 예금은 110억 수준으로 회사의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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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전환사채의 경우 보유 현금과 발전설비 부문의 영업이익금으로 상당부분 상환 가능하며, 우량 회사로 성장할 경우 모두 자본으로 전입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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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경영투명성 : 잦은 대주주 변경과 공시번복 등 경영안정성이 취약함

​  → 이 또한 거래소의 우려는 사실입니다. 지난 수년간 회사는 너무도 많은 경영진과 대주주의 변경이 있었으며 따라서 경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현 경영진은 임기 만료시까지 경영에 전념할 것이며, 주요주주이자 실질적 경영자인 진양곤 회장은 이번 경영진 선임 이후 발생하는 모든 경영행위에 대해 무한책임을 질 것입니다. 이를 보장하기 위해 진양곤 회장의 지분을 거래소가 요청하는 기간만큼 장기 보호예수 할 계획이 있습니다.
   
3. 향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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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는 거래소가 요청한 개선계획서를 15일 이내에 제출하게 되고, 거래소는 이로부터 20일 이내에 경영개선기간 부여 여부 또는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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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에서 보시다시피, 예상치 못한 4년전의 일로 회사가 거래정지 되었고 사유가 소명되었음에도 상장적격성 심사대상으로 결정된 것은, 회사가 과거 수년간 불안정한 경영행태를 보인 바 있어 미래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거래소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주님들의 불편함은 가중되겠으나 투자자 보호를 위한 거래소의 조치에 일견 공감하며, 회사는 진행중인 사업과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기초로 더욱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검증 받음으로써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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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일, 합병으로 우량 제조회사로의 도약을 추진하던 시점에 예상치 못한 거래정지 및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됨으로써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올리며, 빠른 거래재개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과거와는 아주 많이 다를 것입니다.
변함없는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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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파워㈜ 공동대표이사
박현서, 이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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